학회장 인사말

학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산울산경남 언론학회는 전국 지역언론학회 중에서 가장 큰 규모와 자체 저널을 유지하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새로이 학회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과 함께 신임 이사들과 학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학회를 지난 1년 반 동안 잘 이끌어주신 이상기 전임회장과 크게 애써주신 이사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최근 미디어 환경은 매체 불균등 발전과 공공의 위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이 대박나면서 한국 영상콘텐츠 경쟁력을 확인하는 반면 국내 지상파 사업자의 매출 감소와 적자 확대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지역 신문은 물론 지역 지상파 방송사업자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P플랫폼의 출현, 지상파의 위기, 유통플랫폼의 지배화, 지방자치법 개정과 언론 등 새로운 미디어 의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미디어와 관련된 지역신문과 지역방송 특별법 개정과 공공미디어서비스 개념의 법제화 등 지역과 관련된 언론 정책과 법제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언론학회는 지역학회로서 마땅히 제기해야할 이슈를 적극적으로 제기해나가겠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언론학회는 그간 전임 학회장님들과 학회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쌓아온 업적을 더욱 공고히 하고 토대를 닦는 일을 하겠습니다. 『지역과 커뮤니케이션』이 지역언론학 연구를 대표하는 학회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연구 및 세미나 지원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2년에도 부울경 언론학회 연구와 학술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학술행사를 이어가고자 하오니 회원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2년에도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2022. 1. 부울경언론학회장 이 건 혁